도고(禱告) 645 - 다 내어주기

기'도가 최후의 수단이 아닌 첫 번째 방법이 되어야 한다. - 존 블랜차드

Giving Thanks

지금까지는 전주 처가와 평택의 처제집을 거점으로 생활했습니다. 7월 29일 출국 전까지 남은 날 동안은 서울에 있는 D 교'회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면서 나그네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머물 곳과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채워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서울에 있을 곳이 마련되면서, 그동안 저희 파송교'회의 장'로님댁에 임시로 신세를 지던 수지까지 합류했습니다. 드디어 5명 식구가 한 집에 모인 것입니다! 다같이 걸어 나가서 집 근처에 있는 시장을 거닐며 과일도 사고, 식당에서 밥도 먹는 꿀맛같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만에 가족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

Heavenly Songs

1. 회복
아슬리 선생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오랜 시간 밖에 나가 있거나 걸으면 힘에 부치고 약간의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면 만날 분도,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이번에는 많이 절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친인척 방문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방문하고 있는데, 몸이 잘 회복되도록 아뢰어 주세요.

2. 결재와 결제
수민이 진로를 놓고 인도하심을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새로운 생각도 주시고, 정말 필요했던 스포츠의학 전문가의 조언도 듣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 대학 특별 전형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수요일, 모든 서류 준비를 끝내고 하나'님의 결재와 카드 결제만 남겨 놓고 있던 순간에 캐나다 대학으로 편입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1년간 공부했던 학점을 인정받으며 계속 전공 공부와 축구를 이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줄 알고 그 길로 따라가려 합니다. 장학금과 군대 관련 일정 조율을 위해 이번 주에 학교측과 면담하는데, 세부 사항까지 잘 논의하도록 손 모아 주세요. 

5랑 Talk (사랑, 자랑풍랑, 명랑, 방랑)

부산행을 계획할 때 난관에 부딪혔었다. 부산에 오면 내 모교'회의 게스트룸에 묵곤 했는데, 이번에는 이미 다른 가정이 예약되어 있었다. 다섯인 우리 식구, 그것도 이젠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네 명이다 보니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다른 교'회 선'교관을 알아보려던 찰라, 작년에 교'회 후배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난 엄마 집에 잠시 가 있으면 되니까, 언제든지 우리 집으로 와요~”

그렇게 해서, 혼자 독립해서 살던 후배는 우리가 와 있는 4박 5일 동안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고, 우리가 후배의 집을 독차지하고 있다. 우리 덕분에(?) 딸과 며칠을 함께 있게 된 어머니의 협찬으로 냉장고에는 과일과 음식이 가득하다. 우리 가족을 위해 이전에 없던 에어컨이 설치되었고, 모자란 이부자리도 다른 곳에서 공수되어 채워졌다. 아무 걱정 없이 마음껏, 편히 지내도록 모든 것을 다 내어준 사랑에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진다. 

선'교사로 살면서 황송하게도 이런 래디컬한 섬김을 여러 번 경험했다. 안식월로 와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 사주라고 신용카드를 나에게 아예 쥐여 주신 장'로님도 계셨다. 당시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했던 나는 신기해서 이것저것 작은 물건들도 구매했는데, 카드를 쓰는 족족 장'로님 핸드폰으로 결재 명세가 간다는 것은 한참 지나서야 알았다. 우리 가족이 속초에 가면 역시나 집을 완전히 비워 두시고 당신들은 서울로 가면서 커피와 과일뿐 아니라 주변 맛집 지도까지 상세하게 적힌 안내문까지 마련해 주시는 장'로님, 권사님도 있다. 식구 많고 짐 많은 우리에게 승용차를 빌려주기 위해 자신은 몇 주간 기꺼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회 선후배, 친인척도 여러 명 있었다.

통째로 다 내어주기를 지극히 당연한 일처럼 행하는 분들. 가족이어야만 가능할 법한 일을, 복'음의 일꾼으로 산다는 그 하나의 사실 때문에 우리에게 환대를 베푸는 귀한 동역자들이 이토록 많다. 상황과 형편이 맞지 않아 다 실행하진 못하지만 마음을 통째로 내어주며 우리를 세밀하고 알뜰하게 챙겨주는 도고의 동역자들도 무수하다. 바울에게 “눈이라도 빼 주었을 것”이라 여겨지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있었다면, 나에겐 “집과 차, 신용카드를 통째로 내어주는” 믿음의 가족들이 있다. ������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좋은 것을, 가장 귀한 것을 통째로 우리에게 내어주신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의 강권함을 받아 살아가는 이들의 섬김을 받고 사는 자로서 나도 형제와 자매를 섬기는 데 힘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이런 섬김을 보고 누리며 자란 우리 아이들도 나누고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

최근에 나온 찬'양 소개 - “
당신은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 

+60-17-492-6941(임오랑), +60-17-540-7740(박아슬리)

Having fun, serving Him together   

서울의 게스트 하우스에 있지만, 어째 작업하는 모습은 말레이시아 시골 마을에서와 흡사~







This email was sent to <>
why did I get this?    unsubscribe from this list    update subscription preferences
·

Email Marketing Powered by Mailchi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