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라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시작이 그만큼 어렵고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여겨집니다. 어렵게 시작된 것을 포기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힘을 잃고 용기를 잃으면 그만두게 됩니다. 포기하면 쉬워집니다. 아무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부담감이나 긴장, 갈등을 경험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열매는 없습니다.
박재연 목사님을 모시고, EM 사역과 청년부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불현 듯 시작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오랜 기다림과 기도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자녀 세대, 다음 세대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기로를 쉬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민자로 살아가는 부모님 세대들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과 어려움이 있듯이, 그런 가운데 지극정성으로 살피고 잘 되기를 바라며 자녀를 양육하지만, 자녀들 자신이 이민자의 자녀로 경험하는 세계 속에서 갈등하고 힘겨워 하는 것은 부모의 기대나 무한 사랑과는 또 다른 영역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전통적 개념의 교회에 대해 젊은 세대는 다소 오해를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에서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더 확장되고 유연한 연대와 후원이 필요하고, 진리를 붙잡는 공동체가 절실합니다.
다음 세대의 삶의 중심에는 분명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을 만나고,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의 동행을 하는 경험은 가장 중요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새롭게 시작되고 시도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2일부터 본겨적인 사역을 론칭하고자 하는데, 그전에 만남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월요일 오전 저희 집에서 몇몇 청년들과 박재연 목사님이 인사를 나누고 식사 교제의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수가 아니지만, 만남의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청년들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만남의 축복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어쩌면 낯설고 어색할 첫 만남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 창립 기념일은 ‘어머니 주일’로 올해는 5월 10일 주일이 됩니다. 올해는 창립 10주년이며, 임직식을 가지고자 합니다. 온 성도님들이 이 귀한 날에 마음을 합하여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교회를 세워가는 본질에 충실한 은혜가 임하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하며, 우리 공동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이끄시고, 사람이 아닌, 주님이 주인되심이 나타나고 높이는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하며...